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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산에서 산삼을 캐러 다니다 보면 덤으로

목청을 딸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.

목청을 따기 위해서는 인적이 드문 깊은

산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.

목청은 아무곳에서나 흔히 구할수 있는

그런 꿀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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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나무는 100년 이상된 참나무입니다.

나무 제일 밑에 보시면 조그마한 구멍이

보이실 것입니다.

그곳이 바로 벌이 드나드는 입구입니다.

구멍이 너무 작기 때문에 발견하기 매우

힘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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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이 드나드는 입구를 발견하면 벌이

공격하지 못하도록 연기를 피워 벌을 질식

하게 만들고 톱을 사용하여 나무를 자르게

됩니다.

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이 벌은 4층

아파트를 지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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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나무 속에 꿀이 들어있는 총 길이는

약 1M정도로 아주 정교하게 집을 지었으며

참나무의 속을 너무나 잘 이용한 것처럼

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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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석에서 맛보는 그 목청의 맛은 아주

시원하였고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

야릇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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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기절하지 않은 벌이 몇마리 있지만

서둘러 꿀을 꺼내야 합니다.

약 5분안에 꿀을 전부 꺼내야 하며

늦으면 벌이 깨어나 공격을 하게 되니

아주 위험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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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진은 잘린 참나무 위 그림으로 꿀을

완전히 꺼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꿀을

볼수 있습니다.

이것은 시간이 촉박하여 다 꺼내지 못한

이유도 있지만 벌의 겨울살이를 위한

칩입자의 배려이기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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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진은 참나무 아랬부분으로

제일 밑부분에는 기절한 벌들이 엄청나게

쌓여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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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바구니에 투명한 비닐을 덮고 그 속에

꿀을 담은 사진입니다.

제일 아래에서 마지막으로 꺼낸 꿀에는

많은 벌들이 붙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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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청을 채취하는데 걸린 총 시간은

약 4분정도 가 소요되었습니다.

이제 벌들이 곧 깨어날 시간이 되었으니

빨리 비닐 위를 묶고 연장을 챙겨

이곳을 빠져나가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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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으로 돌아와 이제 꿀을 녹여야 합니다.

먼저 가마솥에 물을 붓고 장작불을 피우게

됩니다.

그리고 그 위에 쇠양동이를 놓고 양동이

속에 딱딱한 꿀을 붓게 됩니다.

물은 전혀 섞지 않습니다.

꿀은 열을 받으면 녹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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꿀이 완전히 녹으면 흰천을 깔고 그 위에

꿀을 부어 거르는 작업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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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진은 꿀을 거른 찌거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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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히 상품화 할수 있는 꿀입니다.

색깔은 일반꿀과 완전히 다른 검은색

계통입니다.

꿀위의 하얀 것은 밀이라고 하는 물질으로

상처를 입은 피부에 아주 좋습니다.

밀을 국자로 살짝 걷어내게 됩니다.

그리고 이 꿀에는 여왕벌이 먹는다는

로얄제리가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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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완전한 목청을 만들었습니다.

흰통에 붓게 됩니다.

여기에서 저희는 12.35kg 의 꿀을

얻을수 있었습니다.